워드프레스 블로그로 컨텐츠를 유통한다는 것 – 1/2

워드프레스 블로그 운영에 대하여

워드프레스 블로그 – wordpress는 저에게 일종의 실험입니다. 국내에서 네이버라는 서비스가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지 다들 잘 아실겁니다. 처음에는 검색 서비스로 시작했던 것이 지식인 서비스로 도약하고 블로그와 카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네이버보다 앞서거나 비슷하게 시작했던 서비스들은 전부 사라졌고, 지금은 다음과 네이버가 국내 시장을 양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검색서비스에 대해서 논하는 이유는 단연 홍보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검색하는걸 넘어서 이제는 자신의 컨텐츠,서비스,상품에 대해서 홍보하기 위해서 열을 올리는 세상이 됐습니다. 어찌보면 참 서글픈 일이죠. 그만큼 자영업에 뛰어드는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니까요.

이러한 검색 서비스에서 워드프레스로 만든 블로그도 네이버 검색에 나올 수 있을까? 내가 만든 컨텐츠가 유통이 되지 않으면 어떡하나? 그런 의문에 대한 실험이 되는거죠.

컨텐츠 유통을 해줄 곳들은 어떤 곳이 있나

어찌되었건 네이버와 다음으로 양분되어있던 국내 시장에 난데없이 조용히 있던 구글이 제법 영향력있는 검색서비스로 등장합니다. 모바일이라는 새로운 매체의 등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구글을 통해서 검색을 하기 시작했죠. 국내에서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안드로이드는 당연하게도 구글 친화적입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SNS가 발달하면서 트위터도 한 물 가고 이제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진화하는 서비스들에 발맞춰 가야하는 판이 됐습니다. 이제 정말 사람들은 홍보해야할 곳이 어딘지 모를정도로 많아져서 정신이 없어졌습니다. 그만큼 해야할 일이 많아졌다는 이야기죠.

워드프레스 설치하고 사서 고생하기

워드프레스는 크게 네이버 블로그와 마찬가지로 가입만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가입형 – wordpress.com 과 설치형 – wordpress.org 로 나누입니다. 가입형은 맞춤제작에 한계가 있고, 설치형은 마음껏 변형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그래서 설치형 워드프레스 블로그 운영이라는건 엎친데 덮친 격으로 비용도 들이고, 일도 하나 더 만드는 셈입니다.

  • 웹호스팅 업체에 월간/연간 사용 비용을 지불해서 웹사이트를 설치할 공간을 임대해야하고,
  • 접속할 수 있는 도메인 주소 연간 계약해야하고,
  • 글을 쓰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인 워드프레스 설치하고,
  • 워드프레스 테마가 내 구미에는 맞지 않으니 디자인 입맛대로 고쳐가야하고,
  • 스팸 댓글 안달리게 막아주는 기능, 여태껏 만든 컨텐츠 날아가면 복구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별도로 저장해주는 백업 기능 등등 플러그인 설치하고

이러다보면 정말 ‘내가 이 짓을 왜 사서 하나’ 싶을 정도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테마에도 유료와 무료가 있는데, 이 또한 장단점이 있습니다. 저는 기본 제공되는 무료 테마인 Twenty Seventeen 테마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만든 사이트는 테마를 잘못 골라서 – 제법 판매량이 높은 테마여서 믿고 구매했는데 저랑은 안맞더군요. 사이트를 한바탕 갈아엎어야했습니다. 컨텐츠를 쌓아가다보니 다이내믹하고 편의성도 있어보였지만, 점점 한계가 드러나는 기능적인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사이트도 너무 무거워져서, 편리함과 속도를 맞바꾼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돈이 자꾸 들어가니 약간의 운영비용이라도 건져볼려고 광고도 붙이게 되고, 이래저래 컨텐츠 유통 그 자체가 현재로서는 수입이 되어주질 못하는 상황이니 운영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내 컨텐츠가 검색은 되고 있는건가?

이런 고민끝에 작성한 컨텐츠들이라고 해도 유통 – 검색이 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런 이유로 또 해줘야하는 작업들이 있습니다. ‘검색엔진최적화(SEO)’라는 작업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렇게 ‘검색엔진최적화(SEO)’ 작업까지 해주고 나서 실제로 검색이 되나 봤더니 처음엔 안되더군요.

네이버 블로그는 등록하자마자 바로 검색엔진에서 포스팅 검색이 됐습니다만, 워드프레스로 만든 컨텐츠는 사이트 등록을 했어도, 실제로 검색에 반영되기까지 데이터 수집과 처리과정을 통틀어서 최소 하루 이상의 시간이 필요 했습니다.

그만큼 검색 결과에 반영되는게 네이버가 자체내에서 생산되는 컨텐츠에 검색 우선순위를 매기고 있고, 네이버 블로그에서 글을 쓸때보다는 늦는다는 이야기죠. 그래도 일단 검색은 성공적으로 되고 있다는걸 확인 했습니다. 키워드 유입을 역추적해서 들어가보면 페이지가 넘어가지 않고 첫 화면에 노출되고 있는 컨텐츠들도 있더군요.

여기서 눈여겨 볼 점은, 네이버 블로그는 “검색엔진최적화” 요건을 충족시키기에 제한적이고, 문자그대로 보자면 “검색엔진최적화”를 한다는게 불가능합니다. 오로지 네이버에서 키워드 유입만을 의존하고, 구글에서 정보를 수집해갈때까지 막연하게 언제 가져가나 모르지만 무조건 기다려야합니다. 빨리 수집해달라고 요청할 방법도 없습니다.

검색엔진최적화는 바로 이런 이유로 필요한겁니다. 내 컨텐츠를 빨리 퍼가라고, 1등이 아니어도 좋으니 뒷페이지 검색결과에라도 일단 반영이나 해달라는겁니다. 그다음에 검색엔진에서 질 좋은 컨텐츠라고 판단하는 기준에 부합해서 검색결과에 노출 순위를 매기게 되는거죠.

모바일 환경에서는 구글에서 검색되는 결과도 무척 중요하기때문에 지금같이 모바일 사용자가 많은 상황에서 네이버만 바라보고 간다는 것도 사실 좀 안타깝긴 합니다. 상위 노출은 고사하고 일단 검색은 되야 사람들이 뒤져보면서, 자신의 컨텐츠가 발견될 가능성이 더 커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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