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neon signage on glass w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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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틱,앤티크(Antique)

주로 골동품이라는 의미로 수집품들을 이야기할때 쓰이는 표현입니다. 아주 오래된 가보나 희귀한 수집품들이 해당하겠죠. 진품명품에 나와서 감정을 받거나, 박물관에 전시될 법한 물건들이 Antique에 해당합니다.

빈티지 (Vintage)

빈티지는 정말 여러 곳에서 사용되는 표현이라 명확하게 이야기하기는 어렵긴 하지만 주로 와인이나 오래된 명품 기타에 이런 표현들이 쓰이곤 합니다. 최소한 20년 ~ 50년 정도는 된 물건으로 위에서 이야기한 앤틱 – 수집품들에 비하면 비교적 가까운 과거에 나온 물건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레트로(Retro)

최근 정말 많이 쓰이는 표현이죠. 레트로는 위에 이야기한 것들 보다 비교적 최근의 것들입니다. 빈티지의 기준이 20년 – 누가 정했는지는 모르겠지만 – 정도이니 그 이하에 적용할 수 있는 스타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레트로와 빈티지는 그 구분이 무척 모호한데, 빈티지는 당대에 잘 구조화된 양식이라 볼 수 있고 레트로는 그에 대한 외양적인 부분을 따라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레트로는 현대적인 양식 그 자체라기보단 과거에 대한 향수, 그리움이 묻어나오는 모방입니다.

복고풍이라고 불리는 것들은 레트로라고 분류되는 것이 맞겠지요. 빈티지가 되려면 그 시대 자체가 되야하니까요. 이를테면 최근 유행이 된 유산슬(유재석)의 “합정역 5번출구”는 레트로 스타일이고, 과거부터 계속 그 스타일을 고수해 온 진성의 “안동역에서”는 빈티지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노래에 빈티지라는 표현을 쓰지는 않지만, 굳이 비교를 하자면 그런 차이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 시대로부터 계속 고수해 와서 자리잡은 양식적인 것과, 그 양식을 모방하는 것의 차이. 그것이 레트로와 빈티지의 차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기타를 예로 들면, 50~60년대에 펜더나 깁슨 처럼 유명한 브랜드에서 나온 특정 모델들을 빈티지 기타라고 해서 고가에 거래하고 있죠. 그런 기타의 외양만 따라한 모델들은 레트로 스타일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복고풍이라고도 불리죠.

60년대 정도 생산된 오래된 기타를 소개하는 영상

정리하자면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앤틱 = 골동품(100년 이상)
빈티지 = 오래된 물건(20~50년정도)
레트로 = 과거를 모방한 스타일

이러한 차이를 개념적으로 찾아보고나니 요즘 많이 쓰이는 앤틱, 빈티지, 레트로가 얼마나 잘못 혼용되고 있는지 좀 보이는 것 같습니다. 사실 앤틱과 빈티지는 고가의 소장품으로서 가치를 띄는 경우가 있어서 상당히 고가일 확률이 높습니다.

대부분 우리가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옛스러운 물건들은 레트로 스타일이라고 보는 것이 맞겠지요.

이 글은 https://www.retrokids.com/blogs/news/what-s-the-difference-between-vintage-and-retro 의 내용을 참고하여 개인적인 의견을 첨가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