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30-10 컬러 규칙

색에 대한 여러가지 이론들이 존재하지만, 실제로 적용해서 활용하는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법 간단한 방법으로 색을 활용하는 방법이 60-30-10 Color Rule이라 불리는 규칙입니다.

60-30-10 컬러 규칙
Photo by Andrew Ridley / Unsplash

사람은 보통 색, 형태, 디테일의 순서대로 사물을 인식한다고 합니다. 오늘날의 마케팅, 브랜딩에서 컬러가 왜 중요시 여겨지는지 엿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색에 대한 여러가지 이론들이 존재하지만, 실제로 적용해서 활용하는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법 간단한 방법으로 색을 활용하는 방법이 60-30-10 Color Rule이라 불리는 규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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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VMD로 유명한 이랑주님의 저서 "좋아보이는 것들의 비밀"에서도 75:25:5 의 비율로 유사한 컬러 활용에 대한 설명을 소개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스타벅스를 떠올렸을때 초록색이 떠오르지만, 실제 매장에서 초록색은 5%밖에 사용되지 않았다라는 식으로 소개되는데, 60-30-10 컬러 규칙에서도 강조되는 색은 10% 정도 사용됩니다.

60-30-10의 사용 예시를 찾아보면 거의 공간을 꾸미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되는 것을 찾아 볼 수 있는데, 이것을 웹에서도 적용해서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큰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를 보아도, 네이버의 브랜딩 컬러가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배너는 그때그때 달라지니, 고정적으로 컨텐츠를 담당하는 영역들을 보면 위와 같습니다. 60:30:10은 때에 따라서 60:30:5:5로 다시 나눠서 쓸 수도 있는데,네이버의 경우가 그런 경우로 보입니다.

정확하게 6:3:1의 비율이라고 자로 잰듯이 나눌 필요는 없지만, 그만큼 눈에 띄어야하는 Accent Color가 극도로 절제되어 사용된다는 점을 눈여겨 봐야합니다.

이런식으로 UI/UX 측면에서 컬러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웹에서도 점점 색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그에 따라 조금 더 쉽게 색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고안되는데요.

거기에 덧붙여서 최근엔 다크 모드까지 유행하게 되면서 배색의 고민도 더 깊어집니다. 과거에는 CSS에서 컬러를 세밀하게 조절하기가 어려웠는데, 최근엔 CSS Variables(변수)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아주 유연한 컬러 시스템을 적용하기 좋아졌습니다.

컬러 팔레트 Color Palette
컬러 팔레트 Color Palette

최근에 CSS 컬러 변수를 10단계에 걸쳐서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웹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었는데, 이런 것들을 활용해서 배색에 활용하기 좋을 겁니다.

아직은 메인컬러/보색 컬러를 10단계로 만들어주는 기능만 구현해놓은 상태고, 자잘한 버그가 좀 있는데, 버그를 좀 더 수정하고 추가하고 싶은 기능들도 몇가지 있습니다.

컬러를 정하기 위해서 고민하는 시간들을 줄여보고자 빠르게 테스트할 수 있도록 이런 기능들을 만들어가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