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생애 첫 델 모니터

DELL P2417H 는 제가 처음으로 구매해본 델 모니터입니다. 사용하던 모니터가 슬슬 수명이 다되서 화면이 안나오는 상황이 온지라,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튼 지금까지는 계속해서 LG 모니터만 애용해왔던지라 나름 델 모니터는 새로운 도전(?)인 셈인데요. 일단 DELL 모니터 중에서 가성비가 훌륭하기로 정평(?)난 울트라샤프 모델을 둘러보다가 프로페셔널이라는 라인이 새로 생긴걸 확인했습니다.

DELL P2417H vs U2417H

IPS 패널을 사용한다는 점은 같습니다만, 울트라샤프보다는 색재현율 면에서 조금 떨어집니다. P2417H는 프로페셔널 라인 24인치 2017년형이라는 의미인데요. U2417H은 마찬가지로 울트라샤프 24인치 17년형이라는 의미입니다. 델 모니터는 기본적으로 눈에 피로를 덜어주는 플리커 프리라는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만, 프로페셔널 라인은 컴포트 뷰라고해서 조금 더 시각적인 피로를 줄여주기 위한 기능이 들어가있다고 합니다.

울트라샤프 모델과 최저가 면에서 몇 만원 정도 차이 나기때문에 99%의 색재현율을 갖고 있는 울트라샤프 모델로 가려다가 한 푼이라도 아껴보려고 82%의 색재현율을 갖고 있는 프로페셔널 라인으로 주저 앉았습니다. (새해에는 울트라샤프 한대 장만하고 싶네요…)

자세한 스펙은 링크를 누르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dell p2417h

출처 : 델

dell p2417h

이런 박스에 담겨져 옵니다

dell p2417h

박스를 열면 이런 구성품이 확인 됩니다.

 

구성품은 설명서, CD, VGA케이블, USB케이블,전원케이블, DP케이블, 그리고 모니터 스탠드와 모니터 본체입니다. 인상적이었던거는 모니터 구성품에서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USB 케이블인데요. 이 부분은 나중에 사진과 함께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dell p2417h

이 부분을 서로 맞춰서 끼워주면됩니다.

dell p2417h

그리고 뒤집어서 아래와같이 보이는 나사를 돌려서 조여주면 끝납니다

모니터 스탠드는 이런식으로 결합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요. 금속재질로 되어있다보니 무척 단단하다는 인상을 줬습니다. 최근 모델에서는 개선됐는지 모르겠습니다만, LG 모니터는 뭔가 플라스틱 스탠드에 아슬아슬하게 무거운 본체를 얹는다는 느낌이었는데, 델 모니터는 스탠드부터 무척 튼튼하네요. 조립도 어렵지 않은 관계로 여자분들도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dell p2417h

모니터와 스탠드를 홈에 맞춰 끼워 조립하면 “달칵”하고 결합이 끝납니다. 모니터 암 등을 활용해야할 경우엔 스탠드와 분리하기 위해 툭 튀어나온 버튼을 눌러주면 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dell p2417h

위에서부터 USB 2.0 X 2, USB 업스트림 케이블 포트, VGA 케이블포트, DP케이블 포트 순입니다.

dell p2417h

USB 3.0 케이블 포트

USB케이블이 별도로 들어가있었던 이유는 케이블을 꽂으면서 알게 되었는데요. 모니터 자체에 USB를 꽂을 수 있도록 되어있었습니다. 케이블로 본체와 연결해줌으로써 모니터의 USB포트들도 활성화시켜줄 수 있습니다.

안그래도 USB 포트에 항상 목말라 있었는데 이 부분은 무척 반갑네요.

하지만 무엇보다 델 모니터를 구매하게 만든 결정적인 이유중 하나가 바로 피벗 기능입니다. 피벗은 모니터를 90도 각도로 회전시켜서 세로로 세워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인데요. 보통 저가형 모니터에서 이 기능을 지원하는 모델은 흔치 않습니다. IPS 패널을 탑재하고 대기업 모니터이면서 피벗까지 지원하는 회사는 델 밖에 없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높이 조절을 할 수 있어서 모니터 받침이 없는 환경에서도 어느정도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조절하는데 용이할 걸로 생각됩니다.

dell p2417h

모니터만 돌린다고 화면도 같이 돌아가는게 아니더군요.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화면 방향을 세로로 바꿔주어야합니다.

dell p2417h

22인치를 쓰다가 24인치로 왔을뿐인데도 무척 화면이 커보이네요. 둥둥이 배도 더 커보이고요.

여튼 조금 더 사용을 해봐야 제품의 장단점이 더 드러날 수 있겠습니다만, 일단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는 인상입니다. 과거에 구매했던 몇십만원짜리 모니터들을 생각하면, 20만원에 이 정도 완성도를 가진 제품을 손에 넣었다는 자체가 무척 새삼스럽긴 합니다. 돈이 없어서 프로페셔널 라인으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만… 돈만 더 잘 벌면 27인치 울트라샤프로 가는게 목표입니다!  ㅋㅋ

Society6 한국직배송도 됩니다

Society6 해외직구를 해본 후기입니다. 먼저 Society6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자면, 아티스트들이 그림을 올리면 해당 그림을 아트프린트부터 시작해서 가방, 시계, 머그컵, 티셔츠, 베개 등 다양한 상품으로 만들어주는 사이트입니다. 제품의 퀄리티도 나쁘지 않다는 평이라서 유니크한 아이템을 찾는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곳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Society6에 그림을 올려놓고 한창 크리스마스 세일 열풍이 불때 저도 한 번 제 그림이 들어간 물건을 주문해봤습니다. 머그컵은 11온스와 15온스 둘 중 한가지 사이즈를 주문할 수 있는데, 15온스 정가는 18달러입니다. 20% 세일에 무료배송이었으니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가격에 샀다고 좋아했는데 며칠 후에 30% 세일을 때리더군요. 크리스마스와 같은 특별한 이벤트가 있을 경우엔 어느정도 기다렸다가 주문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아무튼12월 5일에 주문해서 오늘 12월 30일에 받게 됐으니 배송까지 25일. 주말, 휴일 제외하면 꼬박 20일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한국으로 배대지를 거치거나 하는 일이 없이 한국으로 배송이 되는 관계로 일단 주문하면 올때까지 잊고 있는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배편으로 배송되다보니 꽤 오래 걸린다는 이야기는 듣고 있어서 마음을 비우고 있었습니다. ‘올해 안으로는 오려나’ 싶었는데 다행히도 아슬아슬하게 해를 넘기지 않고 제 손에 들어왔네요.

society6

이런 박스로 날아옵니다.

society6

테이핑이 좀 허술합니다.

오늘 받아본 박스의 첫인상은 겉포장의 허술함이었습니다. 박스는 그래도 튼튼해보이는 재질이었는데, 테이핑이 좀 약하더군요. 미국을 거쳐 독일 물류 창고를 거쳐서 온셈 치고는 테이프가 잘 버텨줬다는 느낌입니다. 아니면 중간에 내용물 확인차 뜯어봤던걸까요? 뭐 아무튼 잘 버티고 와서 다행입니다.

society6

내부 포장은 무척 안전해 보였습니다

일단 에어캡 – 뽁뽁이의 차원이 다르더군요. 우리나라같이 손가락으로 토독토독 터트리는 재미를 맛볼 수 있는 조그만 에어캡이 아니라 큼직큼직한 녀석들로 안전하게 흔들리지 않게끔 잘 고정되서 왔습니다. 외부 포장에 비해서 내부포장은 무척 만족스럽네요.

society6

컵 안에 왠 스티커가 들어있습니다

society6

소사이어티6 스티커와 5달러 할인 쿠폰이 들어있네요. 30일 안에 사용하라는군요. 25일만에 보내줘놓고 주문하라니 이게 무슨 경우가… 받자마자 또 주문을 해야하는건가…

뒷면에는 이렇게 Society6에 대한 소개와 프로모션 코드가 적혀 있습니다. 저는 당분간 구매할 일이 없을 것 같으니 필요하신 분은 댓글로 메일 주소 알려주시면 프로모션 코드를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문하고 결제하실때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하면 할인이 적용될 겁니다.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으니 구매하실 예정이신 분은 서둘러주세요. 꼭 물건파는거 같다잉

여튼 다시 주문한 물건으로 이야기를…

society6

이래뵈도 15온스짜리 용량을 가진 머그컵입니다. 대략 440ml 정도 되는 셈이니 큰 용량입니다.

society6

비글녀석이 신나게 뛰어다니는 모습이 맘에 듭니다

society6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society6

하단에는 이렇게 society6 브랜드가 새겨져있네요

허술한 부분도 없고, 물건에 대한 전체적인 완성도는 맘에 듭니다. 사실 머그컵이라는게 크게 기대할 것도 실망할 것도 없는 물건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제가 그림이 들어간 물건으로 나온다는게 참 신기하네요.

비극적인 삶을 이야기하는 희극지왕

희극지왕은 주성치의 자전적인 알려져있는 영화입니다. 늘 신인 여배우를 발굴해 톱스타의 반열에 올려놨던 주성치 답게, 장백지도 신인 시절 이 영화를 통해 꽤 인기를 얻게 됩니다. 뻔뻔스럽게도 연인관계였던 막문위를 등장시켜 삼각관계를 연출하는 그의 살신성인 개그정신은 이 영화에서도 빛이 바라질 않습니다.

연기자의 꿈과 현실

무척이나 한적한 어느 해변가 마을에서 배우의 꿈을 키우고 있는 3류 엑스트라의 이야기입니다. 극중 주성치는 훌륭한 연기자가 되기 위한 꿈을 갖고 언제나 스타니슬라브스키의 연기론을 끼고 삽니다.

희극지왕

언제나 스타니슬라브스키의 연기론을 기반으로 연기에 대해 고민합니다

그러나 의욕이 너무 앞선 탓에 과하게 몰입한 나머지 현장의 현실을 무시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결국 그의 연기인생은 현실과의 괴리를 느끼게 되며 순탄하지 못합니다. 그나마 마을회관을 관리하는 일이라도 없었더라면 굶어죽기 딱 좋은 현실이죠. 그래도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연기를 하기 위해서 무던히도 애를 씁니다.

희극지왕

방 한 켠 벽에는 온통 그가 존경하고, 좋아하는 배우들의 사진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어떻게든 생계를 꾸려가야했지만 더 이상 촬영장에서 엑스트라 조차로도 써주질 않는 상황이 됩니다. 굴곡진 인생의 가시밭길 속에서도 연기에 대한 의욕은 좀처럼 꺾질 못합니다. 스스로 연극을 기획해 마을 사람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해봐도 좀처럼 그의 연기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도와주는 사람도 없고,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도 없습니다.

희극지왕

그의 작품에는 아무도 관심 갖지도 않고, 찾아주지도 않습니다.

인간 이하의 취급을 하며 그의 꿈을 짓밟고 그를 멸시하던 말들만 귓가에 맴돌뿐이었습니다. 그렇게 좌절의 나날을 보내던 그에게 우연히 연기를 가르쳐달라는 사람이 나타납니다. 다소 황당하게도 그녀의 직업은 술집 호스티스. 첫사랑을 연기해서 손님들을 끌어야하는 그녀는 매우 거칠고 걸걸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손님의 관심을 받는 첫사랑 소녀의 이미지로 덧칠할까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희극지왕

청순한 외모와 다르게 입도 걸고 세상에 닳고 닳은 술집 아가씨입니다.

그녀의 제안을 덥썩 받아들이고 연기를 가르치던 그에게 묘한 감정이 싹틉니다. 그래도 설마 그녀가 하찮은 자신을 좋아할까 싶은 마음에 불안하기만 합니다. 진심인지 거짓인지 모를 그의 고민은 깊어져만 갑니다.

희극지왕

용기내어 고백해도 돌아오는 답변은 “당신 앞가림이나 잘해요 등신”

그렇게 하찮던 그의 인생에도 기회가 옵니다. 톱스타의 영화에 마침 비어있던 자리에 캐스팅될 기회가 오죠. 예상치 못하게 인생이 순조롭게 흘러가기 시작합니다. 상대 배역의 톱스타와 묘한 감정의 기류가 흐르기까지 하니 이렇게 인생이 잘 풀려도 좋은가 싶을 정도입니다. 그러던 그를 떠나갔던 술집에서 일을 하는 그녀가 다시 찾아옵니다.

희극지왕

그가 잃었던 것을 가지고 그녀가 다시 찾아옵니다.

비극지왕인가 희극지왕인가

영화는 비극적일 정도로 인생의 쓰디쓴 모습들을 나열해갑니다. 주성치 특유의 유머 감각이 곳곳에 드러나지만, 이 영화를 마냥 코미디로만 분류하기에는 다소 씁쓸한 감정마저 느껴질 정도입니다. 제목은 희극지왕이지만, 주성치의 자전적인 내용을 다루었다는 내용은 비극지왕에 가깝습니다.

화려한 스타로서의 삶이냐, 험난하더라도 자신이 사랑하는 삶을 살 것이냐의 기로에서 순진하게도, 자신의 삶을 선택합니다. 이미 잘 풀리기 시작했으니 앞으로도 잘 풀릴거라는 기대를 품고.

희극지왕은 꽤 시간이 흐른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제가 느끼는 현실과도 묘하게 비슷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순탄치 못한 삶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자신의 꿈을 쫓는 주인공으로부터 묘한 동질감과 위로마저 느낍니다.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희극지왕을 보고 마냥 웃을 수 없었던 이유는 그만큼 영화 속 이야기가 가깝게 느껴졌던 모양입니다. 루저의 정서를 배꼽잡고 웃게 만들정도로 잘 표현해왔던 주성치였지만, 희극지왕만큼은 웃음끼를 상당히 많이 빼고 무게를 잡았던 영화라 더욱 기억에 남았던것 같습니다.

겨울에 어울리는 음악은 무엇일까 생각해봤습니다

겨울에 어울리는 음악을 몇 곡 추천 해볼까 합니다. 겨울이 되면 실내에서 활동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여가활동 중에 음악 감상의 비중이 무척 커지는데요. 사실 캐롤 같은 것은 너무 식상해서 추천하는 의미가 별로 없다고 판단됩니다. 조금 색다르면서도 겨울에 무척 잘 어울리는 좋은 곡들을 몇 곡 추천해볼까 합니다.

Keane – Somewhere Only We Know (2004)

불과 몇 년전까지만해도 Keane의 Somewhere Only We Know가 겨울에 어울릴만한 음악이라고 꼽기에는 좀 어려운 느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3년 영국의 존 루이스 백화점 프로모션 영상에서 릴리 알렌이 부른 버전이 화제가 되면서 재조명됐습니다. 릴리 알렌이 분위기를 색다르게 잘 소화한 덕분에 거의 10년만에 다시 주목받게 된 셈이죠. Keane의 원곡도 좋지만, 릴리 알렌이 부른 버전이 무척 사랑받는걸 보니 새삼 좀처럼 성공작을 내놓지 못하는 우리나라 리메이크 시장에 대해서 곱씹어보게 됩니다.


Stan Getz & João Gilberto – Vivo Sónhando (1963)

미국인 색소폰 연주자 Stan Getz와 브라질 기타리스트 João Gilberto, 그리고 피아니스트이자 작곡자인 Antônio Carlos Jobim 이 함께한 곡입니다.이 앨범으로 1965년 그래미 어워즈의 Best Album of the Year, Best Jazz instrumental album – Individual or group, Best Engineered Album,Non-Classical 부문에서 수상하여 3관왕을 이룹니다. 카를로스 조빔의 대표적인 앨범 “The Girl From Ipanema”또한 같은 해에 Record of the Year 부문을 수상하게 됩니다.

이 수상은 최초의 재즈앨범이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기록이었고, 43년 후 Herbie Hancock’s River : the Joni Letters가 2008년에 수상할때까지 전무후무한 기록이었습니다. 보사노바의 신이라고 까지 일컫어졌던 João Gilberto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어우러지는 연주들이 무척이나 매력적인 곡입니다.


Astor Piazzolla – Invierno Porteño (Buenos Aires Winter, 1970)

아르헨티나 탱고 작곡가이자 반도네온 연주자인 Astor Piazzolla의 “항구의 사계(四季) –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중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겨울에 해당하는 곡입니다. 비발디의 사계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곡이라고하는데, 항구의 겨울을 듣고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을 비교해서 들어보는 것도 무척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George Winston – Night: Snow / Midnight / Minstrels (1982)

George winston의 대표적인 앨범 중 하나인 December에 수록된 Night 3연작입니다. 앨범 전반적으로 겨울을 연상하게 만드는 곡들이 참 많습니다. 특히 Thanksgiving이 이 앨범에서 가장 유명한 곡이 아닐까 싶습니다. 겨울밤을 연상하게 하는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곡들이 수록된 이 앨범이 무려 300만장이나 팔렸다고 합니다.


Ólafur Arnalds – Near Light (2011)

아이슬란드 작곡자이자 피아니스트인 Ólafur Arnalds의 앨범 Living room Song에 수록된 곡. 재미있게도 앨범 이름에도 충실하게 실제 본인의 거실에서 촬영/연주되었고, 중간에 보이는 쇼파에 앉은 두 여인은 그의 어머니와 누이라고 합니다. 연주를 할 줄 모르는 탓에 건반에 검정테이프로 표시된 곳을 순서대로 누르라고 한 뒤에 녹음했다지요. 무척 인상적인 실험적 방식의 프로젝트임에도 불구하고 완성도가 높아 듣는 묘미가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사이트 링크에서는 Free Download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Vancouver Sleep Clinic – Flaws (2014)

호주 브리즈번 출신의 Tim Bettinson이 Vancouver Sleep Clinic을 통해 잔잔한 음악으로 우리를 고요한 수면의 세계로 인도해주겠답니다. 고요하면서도 감각적인 사운드 덕분에 쉽게 잠들기는 커녕 싱숭생숭한 옛 일이 떠오르고 이불을 차게 되는 지경가지 가긴 합니다만, 그래도 귓가를 맴도는 멜로디가 무척 아름다워 거부할 수가 없습니다. Tim Bettinson이 Winter EP를 발표할 당시가 고작 18살이었으니, 이제 20살,21살 정도 됐겠네요. 무서운 10대의 저력을 느껴볼 수 있는 앨범입니다.


겨울에 어울리는 음악

모두 신나는 겨울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