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레이션과 디자인 관련 내용도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포토샵 액션

포토샵 액션 기능을 활용하면 반복되는 작업을 줄이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도 그다지 즐겨 쓰지 않았습니다만 최근에 귀찮은 반복작업을 하게 되니 자연스럽게 꾀(?)가 나더군요. 저처럼 게으른 사람일 수록 빈둥대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무언가 귀차니즘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욕구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러다보니 포토샵 액션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요. 웹사이트 디자인에 대한 책을 보다가 그리드 레이어를 껐다 켰다 하면서 디자인을 구성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된 내용을 봤습니다. 저도 한 번 적용해보려고 했는데, 근데 문제는 이 책의 예제를 제공하는 사이트가 뻗어버려서 예제에서 제공되는 스크립트를 다운 받을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스크립트를 따로 작성하자니 시간이 걸릴 것 같고, 액션 자체에서 해결할 수 있을까 싶어서 보니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제가 요구하는 조건은 이런 겁니다.

  • 한 번의 단축키로 특정 레이어/그룹이 보이거나(show) 안보이도록(hide) 작동해야한다.
  • 해당 기능이 작동하려면 액션에서 레이어가 보이거나 안보이는 상태에 따라서 판단할 수 있는 if문 구성(분기)이 가능해야 한다.

실제로 작동되는 모습을 보겠습니다

포토샵 액션

저는 여기서 “Grid ” 라는 그룹레이어가 Show / Hide로 변경되는 액션을 만들었습니다. 액션의 순서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1. Grid 그룹을 선택한다
  2. 현재 선택된 레이어가 보여지는 상태(show)인가? -> Hide 액션을 실행한다
  3. 현재 선택된 레이어가 감추어진 상태(Hide)인가? -> Show 액션을 실행한다

이 순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Show 라는 액션과 Hide라는 액션을 통해서 레이어가 보이거나(Show) 감추어지도록(hide) 별도의 액션을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Toggle이란 액션에 분기를 주는거죠. 각각 상황에 따라서 스스로 판단해서 현재 레이어의 상태에 따라 Show를 실행하거나 Hide를 실행합니다. 만약에 Grid를 선택해주는 과정이 없다면 무조건 현재 선택되어있는 레이어에서 작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반드시 특정 레이어를 선택해주는 과정이 먼저 필요합니다.

혹은 꼭 “Grid” 그룹이 아니라 현재 선택된 레이어를 끄고 켜고자 한다면 선택과정이 없어야겠지요. 아무튼 이러한 레이어 토글을 위해서는 총 3개의 액션(Toggle,Show,Hide)이 필요합니다. 단축키는 Toggle에만 지정해주면 상황에 따라 각각 액션을 실행해줍니다. 저는 개인적인 편의상 F2를 지정해주었습니다만, 다른 단축키를 지정해주셔도 상관없습니다.

직접 만들기 어려우실 경우엔 아래에 다운로드 링크를 통해 다운 받은 파일(atn)을 C:\Users\본인계정이름\AppData\Roaming\Adobe\Adobe Photoshop CC 2017\Presets\Actions 폴더에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혹은 그냥 포토샵에서 alt+F9(Action 윈도우를 켜는 단축키) 를 누르시고 액션 윈도우 메뉴에서 Load Action을 통해 다운받은 atn 파일을 불러오셔도 사용 가능합니다.

참고로 이 액션은 처음에 Grid 그룹을 선택하고 작동되도록 작성되었기때문에, 현재 레이어 윈도우에 Grid 그룹이 없다면 작동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별도로 Grid 그룹을 반드시 만들어주고 실행하시거나, 혹은 Grid 레이어를 선택하는 과정을 액션에서 삭제해주시는 수정이 필요합니다.

포토샵CC를 기준으로 작성된 액션이지만, CS5 이상의 포토샵을 사용하신다면 버전에 따라 사용하는데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테스트해볼 수 없었던 관계로 하위 버전에서 정상적으로 작동된다고 보장 해드릴 수 없습니다.

비글

비글 비글

이쯤되면 비글덕후 소리 듣게 생겼다만, 그래도 저 고집스러운 장난꾸러기만 보면 절로 웃음이 나오는걸 어쩌겠나 싶다. 한눈 팔면 금방이라도 엉망진창으로 만들꺼라는 식으로 눈치를 슬슬 보는게 정말 스릴(?) 넘치는 녀석이다.

물론 뒷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키우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함께지냈던 날들을 생각해보면 참 붙임성있고 정감있는 녀석이라 잊을 수가 없다.

비글

비글

비글의 활발하고 엉뚱한 모습들이랄까. 언제나 비글은 보기만 해도 흐뭇하다. 앞뒤 계산없이 본능에 충실한 행동들이 순수한 악동같은 느낌이다. 키우는 사람은 무척이나 괴롭겠지만… 그래도 한 번 꼭 키워보고 싶은 견종이다.

별다른 사진 참고나 모델 없이 그려볼려고 하다보니 그려놓고 보면 비례가 좀 이상하거나 어색한 부분이 있긴한데, 일단 그리고보니 보이는 것들이 있다. 조금씩 더 나아지겠지. 별로 보여주고 싶지 않은 연습작들이지만,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올리는 것도 목적이다보니 연습과정도 올리고 있다.

무엇이든 꾸준히 해야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취향이 다양한게 문제랄까. 흥미로운 것들이 많아서 그림을 그리다가도 다른 것도 흥미를 느끼고, 금방 또 그쪽으로 빠져서 허우적 대곤 한다. 그림을 조금 더 부담없이 그리도록 마음을 여유롭게 가져야하는데, 그 또한 쉽지가 않다.

 

닥스훈트 카부들

닥스훈트 dachshund는 독일어로 der dachs 오소리와 개 der hund 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 이 녀석들이 짧은 다리가 된 이유가 바로 오소리가 숨은 굴로 뛰어들어 사냥하기 위해 개량된 품종이라서 그렇단다. 예전에 직장에서 같이 지내던 닥스훈트 이름은 둥둥이 였는데, 이녀석은 정말이지 너무 붙임성도 좋고 성격이 좋아서 사람들에게 이쁨을 많이 받았었다.

닥스훈트

이름이 ‘둥둥이’인데 보통 ‘뚱뚱이’라고 불렀다.

둥둥이는 항상 뭔가 간식이 있을때를 제외하고는 저렇게 누워있었는데, 지금 어떻게 잘 지내나 모르겠다. 카부들 cavapoo, cavoodle 은 처음에 코커스파니엘인줄 알았는데,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파니엘 – 이름도 길다 – 과 토이 혹은 미니어처 푸들과의 교배종이라고 한다. 한 번도 직접 본 적은 없고, 사진으로 처음 봤다. 생소하지만 무척 귀여워보이는 녀석인데… 푸들과 스파니엘의 교배종이라니… 얼마나 대단할까(?)

바리스타 비글

바리스타 비글 캐릭터

바리스타 비글 캐릭터를 생각하게 된 계기는 사실 단순하다. 개 발에서는 특유의 고소한 냄새가 난다고 하는데, 개 발로 커피를 뽑으면 얼마나 고소할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물론 개 발에서 나는 냄새 – 꼬순내의 정체는 세균때문이라고 한다. (관련기사)

절대 그런 커피는 먹고 싶지 않지만, 그냥 다소 엉뚱한 상상을 해봤다. 멍멍이가 자기 발로 정성껏 내린 커피를 가져다 준다면, 과연 먹을 수 있을까?

다행히도 멍멍이들은 커피를 마시면 안된다. 이 맛있는걸 사람만 마실 수 있다는게 참 다행이랄까. 커피 마실때마다 나타나서 불쌍한 눈으로 달라고 하면 마음 약한 사람은 안 줄 수가 없을거다. 근데 개들에게 치명적이라고 하니 단호한 마음으로 안 줄 수 있다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그래도 엉망진창 말썽꾸러기 녀석들이 개 발로 뽑은 커피 나왔다고 부르는 모습을 상상해보니 참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