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todon, 마스토돈 - 오픈소스판 트위터?

Mastodon - 마스토돈은 2016년에 세상에 나온 분산형 소셜네트워크입니다. 또한 탈중앙화를 외치는 오픈소스 마이크로 블로깅 시스템이기도 합니다. 마스토돈이 나오게 된 이유를 보면, 트위터, 페이스북으로 대표되는 소셜네트워크들이 기업의 주도 아래에 사용자를 과도하게 통제하는 것에 대한 반발로 탄생했습니다.

Mastodon, 마스토돈 - 오픈소스판 트위터?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밴드가 그들 자신만의 소셜 미디어를 만들었다는걸 믿을 수 없어" - Random Avenger on Youtube

Mastodon - 마스토돈은 2016년에 세상에 나온 분산형 소셜네트워크입니다. 마스토돈이라는 이름을 처음 접했을때 미국 4인조 메탈밴드 마스토돈이 떠올랐는데, 누군가 저같은 생각을 했는지 유튜브에도 저런 댓글이 달렸더군요 ㅋㅋㅋ

마스토돈은 탈중앙화를 외치는 오픈소스 마이크로 블로깅 시스템이기도 합니다. 마스토돈이 나오게 된 이유를 보면, 트위터, 페이스북으로 대표되는 소셜네트워크들이 기업의 주도 아래에 사용자를 과도하게 통제하는 것에 대한 반발로 탄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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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토돈은 기업이 설계한대로 보여주고 싶은걸 강요(!)하는 알고리즘 추천이나 광고같은 것이 없다고 합니다. 바로 개개인이 직접 서버를 운영하기 때문인데요.

이것이 장점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단점이기도 합니다. 큰 기업들은 넉넉한 서버/네트워크 자원을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개인이 운영하는 서버는 충분한 스펙을 갖추지 못했을 수도 있고, 비용 혹은 관리 문제로 하루아침에 내가 쓴 글들이  다 날아갈 위험도 있습니다.

서버를 운용하는데도 돈이 들기 때문에 사용자가 늘어날 수록 운영의 어려움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탈 중앙화라고는 하지만 마스토돈은 서버와 서버를 넘나들며 소통할 수 있는 구조로 보입니다. 개개인이 설립한 서버가 독립적이기만 하면, 소통이 너무 제한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Federation - 연합이라는 개념으로 서버간의 소통을 이어준다고 합니다.


또 한 편으로는 음성적으로 악용되지 않을까 우려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탈중앙화와 규제로부터의 자유는 항상 이러한 문제점을 안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스토돈 공식 사이트에서는 제대로 된 규정을 유지하면서 운영되는 서버들을 중점적으로 지원/홍보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사회에 N번방, 또는 마약 밀거래와 같은 안 좋은 사례들을 보아도, 이런 부분에 대한 우려를 내려놓기는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한 부분들을 제외하고는 마스토돈은 정말 소통에 집중하면서,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과 어울리기에 괜찮아 보이는 시스템입니다. 서버간의 소통도 가능하지만, 한 서버 안에서 하나의 주제를 갖고 깊이 있는 소통을 할 수 있겠구나 싶기 때문이죠.


‘죽 쒀서 개 준’ 머스크, 트위터 이탈자들 마스토돈으로 몰려가
트위터의 대안으로 자신을 마케팅하는 오픈 소스 소셜 네트워크인 마스토돈(Mastodon)은 최근 며칠 동안 신규 가입이 급증, 사이트를 압도하면서 소규모 운영에 익숙해진 창업자가 고군분투하고 있다.일론 머스크가 지난달 27일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마스토돈은 489,003명의 새로운 구독자를 확보했으며, 총 월간 활성 사용자는 100만 명이 넘었다고 설립자이자 CEO인 오이겐 로히코(Eugen Rochko)가 7일 자신의 마스토돈 계정에서 밝혔다.이는 트위터의 일일 활성 사용자 2억 3,800만 명에 비하면 아주 작은 부분이다. 하지

얼마전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된 가운데 많은 트위터 난민들이 마스토돈으로 쏠리고 있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이야기한대로 마스토돈은 개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서버가 많은 관계로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트위터와 같은 양질의 서비스를 이용하다가, 개인 운영자 혹은 소규모 회사가 자원봉사격으로 운영하는 서비스에서 동일한 만족감을 기대하기란 어렵기 때문이죠.


마스토돈으로 많은 사람들이 옮겨간다고 해도 얼마나 오래 유지될까 궁금하긴 합니다. 카카오톡이 서비스 불통으로 그 난리를 겪는 바람에 사람들이 대거 텔레그램으로 가입하는 숫자가 늘어났다고 하지만, 여전히 카카오톡을 통해 업무를 하거나 소통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마스토돈도 그런 존재가 아닐까 싶은 느낌이 듭니다.

마스토돈에 사용법에 대해 아주 잘 설명된 글이 있어 아래에 링크로 가져왔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 번 읽어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마스토돈을 사용해봅시다. (트위터와 비슷한 SNS)
요약 마스토돈은 트위터 형식의 설치형 SNS이고, 남이 설치한 서버에 가입도 가능 - 가입할 서버 추천: 2-1 확인 네이버 메일에서 구글 메일로 이메일을 보내듯이 서버가 달라도 실시간 소통 가능 - ID도 이메일 형식 (@sftblw@twingyeo.kr) - 호환되는 다른 SNS: 9-3-1 확인 좋아요? 네. - 커스텀 에모지 - 글 별 공개 범위 설정 🔒 - 민감한 내용 가리기 🙈 - 서버의 공유 타임라인 🌐 등 마스토돈을 설명하는 다른 글 보기: - 공앱으로 시작하는 마스토돈 (@lapy@k.lapy.link) - 트…

Mastodon - Decentralized social media
Learn more about Mastodon, the radically different, free and open-source decentralized social media platform.
마스토돈 공식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