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비글을 멈출 수 없어

“Nobody can’t stop beagle” sticker – REDBUBBLE.COM

항상 그렇지만 비글이라는 개는 지랄견, 악마견, 말썽쟁이라는 편견을 안고 있습니다만, 사실입니다. 지랄맞아요. 근데 대부분 개들이 다 지랄맞습니다. 비글만 그런건 아니죠. 제가 봤을땐 비글보다 푸들이 더 말썽쟁이로 보이더군요 ㅎㅎㅎ  어찌됐건 비글의 말썽이 어쩔때는 카타르시스처럼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제가 키우는 개가 아니라서 그런가봐요

“금지”를 금지하는 대담함이랄까, 자기 주장이 강한 덕분에 정말 말썽을 당당히(!) 부리는 녀석들이라 오히려 매력적으로 다가오더군요. 깨방정을 비글미로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만, 제가 갖지 못한 걸 갖고 있는 선망의 대상이란 느낌이랄까. 정말 어쩔 땐 개같이 비글처럼 굴고 싶을때가 있는데, 그럴수가 없다보니 비글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곤 합니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부당하다고 생각되면 짖고 대들고, 친근한 사람들한테는 한껏 좋다는 표현도 하고 자기 모습에 솔직한 비글이 여러모로 참 매력적입니다. 그래서 늘 비글을 그리는건 즐거워요.

그런 비글의 성격을 생각하다보니 좁은 스티커 안에서도 자기 주장을 강하게 표현하는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스티커를 물어서 찢어버리는 비글의 모습을 스티커로 만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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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ody can’t stop beagle” sticker – REDBUBBLE.COM

비글

비글 비글

이쯤되면 비글덕후 소리 듣게 생겼다만, 그래도 저 고집스러운 장난꾸러기만 보면 절로 웃음이 나오는걸 어쩌겠나 싶다. 한눈 팔면 금방이라도 엉망진창으로 만들꺼라는 식으로 눈치를 슬슬 보는게 정말 스릴(?) 넘치는 녀석이다.

물론 뒷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키우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함께지냈던 날들을 생각해보면 참 붙임성있고 정감있는 녀석이라 잊을 수가 없다.

비글

비글

비글의 활발하고 엉뚱한 모습들이랄까. 언제나 비글은 보기만 해도 흐뭇하다. 앞뒤 계산없이 본능에 충실한 행동들이 순수한 악동같은 느낌이다. 키우는 사람은 무척이나 괴롭겠지만… 그래도 한 번 꼭 키워보고 싶은 견종이다.

별다른 사진 참고나 모델 없이 그려볼려고 하다보니 그려놓고 보면 비례가 좀 이상하거나 어색한 부분이 있긴한데, 일단 그리고보니 보이는 것들이 있다. 조금씩 더 나아지겠지. 별로 보여주고 싶지 않은 연습작들이지만,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올리는 것도 목적이다보니 연습과정도 올리고 있다.

무엇이든 꾸준히 해야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취향이 다양한게 문제랄까. 흥미로운 것들이 많아서 그림을 그리다가도 다른 것도 흥미를 느끼고, 금방 또 그쪽으로 빠져서 허우적 대곤 한다. 그림을 조금 더 부담없이 그리도록 마음을 여유롭게 가져야하는데, 그 또한 쉽지가 않다.

 

닥스훈트 카부들

닥스훈트 dachshund는 독일어로 der dachs 오소리와 개 der hund 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 이 녀석들이 짧은 다리가 된 이유가 바로 오소리가 숨은 굴로 뛰어들어 사냥하기 위해 개량된 품종이라서 그렇단다. 예전에 직장에서 같이 지내던 닥스훈트 이름은 둥둥이 였는데, 이녀석은 정말이지 너무 붙임성도 좋고 성격이 좋아서 사람들에게 이쁨을 많이 받았었다.

닥스훈트

이름이 ‘둥둥이’인데 보통 ‘뚱뚱이’라고 불렀다.

둥둥이는 항상 뭔가 간식이 있을때를 제외하고는 저렇게 누워있었는데, 지금 어떻게 잘 지내나 모르겠다. 카부들 cavapoo, cavoodle 은 처음에 코커스파니엘인줄 알았는데,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파니엘 – 이름도 길다 – 과 토이 혹은 미니어처 푸들과의 교배종이라고 한다. 한 번도 직접 본 적은 없고, 사진으로 처음 봤다. 생소하지만 무척 귀여워보이는 녀석인데… 푸들과 스파니엘의 교배종이라니… 얼마나 대단할까(?)

멍멍이 스터디

크리타로 그려본 비글과 잭 러셀 테리어 습작. 비글과 잭 러셀 테리어는 얼추 비슷한 느낌을 주는 모양새를 하고 있다. 비글이 좀 더 귀가 길다는 특징이 있고, 털은 잭 러셀 테리어가 조금 더 길다.  비글은 직접 만나서 같이 자주 놀아봤는데, 잭 러셀테리어는 아직 한 번도 성격을 경험해본 적이 없어서 좀 궁금하다. 생긴게 장난꾸러기 같아서 비글과 비슷하지 않을까 상상만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