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 과외

휴일에 포토샵 1:1 과외를 진행했습니다. 교육을 받게 되신 분은 취미로 사진 촬영을 하시고, 직장에서는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만들면서 포토샵이 필요해서 배우게 되셨다고 합니다. 첫 시간이라 대략적인 인터페이스와 디지털 이미지를 다루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이론들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직접 실습하면서 툴을 익혀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처럼 포토샵은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닌 대중적인 툴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접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복잡한 인터페이스와 수 많은 기능에 압도되어 섣불리 다가가기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인터넷에 아무리 많은 자료들이 공개되어 있다한들 초보자 입장에서는 무엇을 찾아서 익혀야할지도 막연하게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그야말로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실감 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초보자 입장에서 포토샵을 가르쳐 드리기 위해 많이 고민해보았습니다. 툴을 다루는데 이미 익숙해진 숙련된 전문가들 입장에서 초보자의 막연함을 이해하기에는 이미 잊혀져버린 개구리 올챙이적 시절 이야기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초보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눠 보았습니다. 무엇이 막연한지, 그들이 왜 이해하기 어려워하는지, 이론적인 접근을 어떻게 해야 수월하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지 살펴보고 다양한 방법으로 설명해보았습니다.

딱딱한 이론적인 내용도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서 그림과 곁들여 설명해드립니다. 이러한 부분들을 공부하고나면 그동안 이유없이 답답하게 느껴졌던 부분들을 해소하고 더 나아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물고기를 잡아주기보다 스스로 물고기를 잡게 만들어 드리는 것이 바로 제가 지향하는 목표입니다.

간단히 이야기하면 어도비 스톡 컨텐츠 작가 신청을 했습니다. 대단한건 아니지만, 반신반의 하며 제출한 이미지가 승인 심사를 통과하고 나니 신기하네요. 잘하면 제가 만든 이미지가 판매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좀 신기한 구석도 있습니다.

국내에도 스톡이미지 업체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지인 중에 작업을 진행해 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계약조건이 참 부당하더군요. 국내업체들이 내미는 조건을 보면 작가는 그냥 착취의 대상으로 여기는 경우를 많이 만나게 됩니다. 지급되는 보수는 노동대비 시간을 따져보면 최저시급만도 못한데다 저작권까지 통채로 넘기는 식이라 영 내키지 않죠.

해외 스톡이미지 업체들이 한글서비스를 갖추고 국내진출을 하게 되면서 이 시장도 조금은 달라지리라는 기대를 품어봅니다. 일단 마켓 자체가 국내에서 해외로 넓어졌다는 것만 해도 고무적이라고 봅니다. (물론 경쟁 상대도 어마어마하게 많아졌다는 이야기지만…)

국내업체처럼 작업 건당 페이를 지급하는 방식이 아니라 판매가에서 수익이 배분되는 형식이라, 판매가 되지 않으면 수익도 없습니다. (슬프네요) 아무튼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니까 이제 컨텐츠를 부지런히 생산해서 쌓는 일만 남았네요.

 

GTQ 인턴강사 자격인증 제도

GTQ 인턴강사 자격은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운용하는 GTQ – Graphic Technology Qualification 자격 시험에 대해서 강의자격을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제도입니다. GTQ 강사는 크게 인턴강사와 전문강사가 있는데, 취득하는 자격요건에 차이가 있습니다. 인턴강사는 GTQ 과목 중 3과목을 1급으로 취득하면 신청이 가능하고, 전문강사(PTG)는 IT 관련 교육기관에서 1년 이상의 강사 경력(고졸은 2년 이상)이 인정받아야 신청이 가능합니다. 관련링크1

GTQ라는 자격시험은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일단 포토샵 1,2급만 국가공인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일단 실무 활용을 목적으로 한 자격이다보니 이론시험을 제외하고 실기로 시험을 치루고 있습니다. 과거에 고등학생때 그래픽스 운용기능사 자격을 도전해본 적이 있는데 필기에서 물을 먹었었죠. 그때나 지금이나 달달달 외워야하는 암기과목들에 대해서 염증을 느낀지라 공부도 안했으니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다시 한 번 도전해볼까 하다가 필기시험 문제집 보고 그냥 없던일로 …

여튼 GTQ 인턴강사 자격은 특별히 시험을 치루는 일 없이 그냥 GTQ 3과목 – 포토샵1급, 일러스트1급, 인디자인1급을 갖고 있으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저도 신청을 해봤는데요. 11,000원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2

그 달의 1일~15일 사이에 신청을 하면 심사를 거쳐 승인이 되면 16일에 일괄 발송하고, 16일부터 말일 사이에 신청을 하면 다음달 1일에 승인과 발송이 이뤄집니다. 저는 13일(지난주 금요일)에 신청을 했더니 오늘(17일 화요일) 왔네요. 생각보다 빨리 왔습니다.

GTQ 인턴강사

서류 한 장 날아오는데 택배박스가 생각보다 커서 좀 두근거렸습니다만 내용물은…

GTQ 인턴강사

자격증과 포스트잇

GTQ 인턴강사

내 이름은 써놓고, 생산성본부 회장님 이름은 안써놨겠다…뭔가 불공평한데…자주 바뀌니까 일부러 안써놓나?

GTQ 인턴강사

포스트잇은 나름 요긴하게 잘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GTQ 인턴강사

강사 인증서류 받기 전이라도 승인이 떨어졌다면, K랜서에 로그인할때 이렇게 옆에 아이콘을 통해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튼 국가 공인 자격(?)이라고는 운전면허(?) 밖에 없던 저로서는 이런게 좀 생소하긴합니다. PTG 전문강사가 되면 GTQ 시험 감독 신청도 가능하다고 하니 좀 탐나긴 하네요. 하지만 강의 경력이 필요하다보니 PTG 자격은 저로서는 좀 먼 이야기인듯 합니다.

GTQ 인턴강사 자격은 사실 뭐 크게 효력을 발휘하는 자격은 아닌것 같습니다. 10년 가까이 이쪽 일을 하면서 자격증 하나 없다보니 뭔가 스스로 검증해보고 싶은 생각도 들어서 자격 시험을 치루게 됐는데요. 그냥 조그만 자기만족 같은 수준이라고 보면 맞을거 같습니다. 자격증이란 것들이 거의 그렇지요.

뭐니 뭐니해도 이쪽에선 자격증보다는 커리어를 관리하는게 최고인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GTQ를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서 도움이 될만한 글들을 아래에 정리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