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를 사용하면서 생기는 다양한 상황들에 대해서 서로 질문을 주고 받으면서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들어오셔서 함께 공부하고 서로 알려주는 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GTQ 인디자인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좀 있는 것 같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 댓글로 이것저것 좀 물어보시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질문을 받으면서 느낀건 인디자인에 대해서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새로운 프로그램을 접하는 상황에서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당연한 반응입니다만, 개인적인 경험에 비춰본다면 인디자인이 그다지 두렵지 않았던지라 왜 그랬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와 무척 흡사합니다.

인디자인은 DTP 1 라고 불리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래서 벡터프로그램이라고 분류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출력/인쇄를 목적으로 한 편집프로그램이기때문에 일러스트레이터가 갖고 있는 벡터 방식과 비슷하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사실 한 두 페이지 정도의 작업이라면 일러스트레이터로 작업하는 것이 오히려 더 효율적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디자인은  페이지 넘버를 자동으로 넣어주거나, 백그라운드 레이아웃을 유지 시켜주는 기능처럼 좀 더 많은 페이지를 관리하기 편리한 기능을 특화하여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출판이라는 목적에 좀 더 쉽게 도달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런 부분들을 제외하면 일러스트레이터와 흡사한 부분들이 많아서, 일러스트레이터를 다룰 줄 아는 사람들이라면 한결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배워야할게 그만큼 적어지기 때문이죠.

쿽 익스프레스를 다뤄본 적이 있습니다.

출판사 표지 외주 일을 받아서 하다가, 쿽을 다룰 줄 알면 일감을 더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을 갖고 학원에서 한달짜리 단과 주말과정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쌩뚱맞게도 그 출판사는 한글97로 내지 편집을 하는 곳에 외주를 주고 있어서 별 의미는 없게 되버렸습니다만… 아무튼 그때 DTP 프로그램에 대한 개념을 배운 것이 좀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어찌됐건 현재 쿽 익스프레스는 버전업하며 꾸준히 출시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더 이상 실무에서 활용되는 곳이 없어서 배울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그럼 초보자는 어떻게 시작해야하나

초보자들은 보통 해당 분야의 동영상이나 책을 먼저 찾기 마련입니다. 나쁘지 않은 방법입니다만, 위의 두 가지 매체를 활용하는 접근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보통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은 초보자를 대상으로 하는 내용들이 흔치 않습니다. 디자인 프로그램을 개념적인 부분부터 이해시키려면 무척 많은 설명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아주 지루한 동영상이 되기 쉽습니다. 접근이 쉽지 않죠.

그래서 어느정도 이해를 하고 난 뒤에 필요한 내용들을 습득할 때 짤막하게 팁을 얻고자 한다면, 동영상도 제법 추천할 만한 방법이 됩니다.

자신이 정말 아무것도 모른다면, 책을 선택하는 것이 차라리 낫습니다. 하지만 책도 함정이 있습니다. 실무에서 많이 다루지 않는 부분까지 죄다 끌어다 설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불필요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방대한 내용이 초보자에게 오히려 혼란을 준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초보자는 책을 전부 통째로 마스터할 생각을 하지마세요

책 쓴 사람도 책 쓰면서 새로 공부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실무에서 쓰이는 알짜 팁을 모아놨다면, 그 책은 초보자를 위한 책이 아닙니다. 저자의 현장 경험이 녹아있는 내용이기에 중급자 이상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초보자는 아주 간단한 것부터 따라해서 만들어보고, 예제에서 익힌 기능으로 전혀 다른 자신만의 디자인을 만들어보셔야 합니다. 그러면 분명 기억나지 않는 부분이 생길 거고, 다시 책을 들여다보게 될 겁니다. 그렇게 부딪히면서 몇 번 그 기능을 써보면 책을 안 보고도 쓸 수 있게 될 겁니다. 그럼 자기 것이 되는거죠. 그렇게 필요할때마다 한 가지 기능씩 익히는 겁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마스터하지마세요. 초보자가 가장 흔하게 하는 실수는 책을 통째로 외우겠다고 마음 먹는 겁니다.

자격증 시험까지 기간이 얼마 안남았는데 언제 한가하게 하나하나 익히나?

애석하게도 단기간 완성이란 것은 없습니다. 다만, 자격증 시험이 갖고 있는 한계를 생각해보면 방법은 있습니다. 자격증 시험은 난이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야할 필요가 있고, 그럴려면 문제의 유형이 앞 뒤 차수의 시험과 전혀 색다르게 출제될 수가 없습니다. 그 말인즉슨,  반복해서 이미지와 내용만 교체해서 같은 틀을 활용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때문에 기출문제를 시험 시간내에 풀 수 있다면 해당 시험에서 고득점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격증 취득 그 자체가 목적이라면, 급수에 따른 커트라인보다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얻으면 그만입니다. 기출 문제를 100% 완벽하게 풀지 못하더라도 70% 이상 완성 시킨다는 생각으로 준비해보는 겁니다. GTQ는 100점에서 틀릴때마다 점수를 차감하는 감점식 채점을 하고 있습니다. 단기간에 반드시 자격증을 취득해야한다면 이 방법을 취하는게 확률이 높아질 것입니다.

물론 이런 방법을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자격증만 있고 실무에서 전혀 활용을 못하면 직장에서 왕따당합니다. 월급루팡  기왕 따는 자격증인데, 자격증 취득에만 목적을 두지 말고 해당 프로그램에 운용에 대해서 인정받는데 목표를 두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외에 GTQ  자격증 시험을 볼때 한 번 쯤 읽어볼 만한 내용들을 정리한 포스팅이 있어 아래 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그 외에도 GTQ를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서 도움이 될만한 글들을 아래에 정리해놓았습니다.


  1. DeskTop Publishing 탁상 출판 

GTQ 인턴강사 자격인증 제도

GTQ 인턴강사 자격은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운용하는 GTQ – Graphic Technology Qualification 자격 시험에 대해서 강의자격을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제도입니다. GTQ 강사는 크게 인턴강사와 전문강사가 있는데, 취득하는 자격요건에 차이가 있습니다. 인턴강사는 GTQ 과목 중 3과목을 1급으로 취득하면 신청이 가능하고, 전문강사(PTG)는 IT 관련 교육기관에서 1년 이상의 강사 경력(고졸은 2년 이상)이 인정받아야 신청이 가능합니다. 관련링크1

GTQ라는 자격시험은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일단 포토샵 1,2급만 국가공인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일단 실무 활용을 목적으로 한 자격이다보니 이론시험을 제외하고 실기로 시험을 치루고 있습니다. 과거에 고등학생때 그래픽스 운용기능사 자격을 도전해본 적이 있는데 필기에서 물을 먹었었죠. 그때나 지금이나 달달달 외워야하는 암기과목들에 대해서 염증을 느낀지라 공부도 안했으니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다시 한 번 도전해볼까 하다가 필기시험 문제집 보고 그냥 없던일로 …

여튼 GTQ 인턴강사 자격은 특별히 시험을 치루는 일 없이 그냥 GTQ 3과목 – 포토샵1급, 일러스트1급, 인디자인1급을 갖고 있으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저도 신청을 해봤는데요. 11,000원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2

그 달의 1일~15일 사이에 신청을 하면 심사를 거쳐 승인이 되면 16일에 일괄 발송하고, 16일부터 말일 사이에 신청을 하면 다음달 1일에 승인과 발송이 이뤄집니다. 저는 13일(지난주 금요일)에 신청을 했더니 오늘(17일 화요일) 왔네요. 생각보다 빨리 왔습니다.

GTQ 인턴강사

서류 한 장 날아오는데 택배박스가 생각보다 커서 좀 두근거렸습니다만 내용물은…

GTQ 인턴강사

자격증과 포스트잇

GTQ 인턴강사

내 이름은 써놓고, 생산성본부 회장님 이름은 안써놨겠다…뭔가 불공평한데…자주 바뀌니까 일부러 안써놓나?

GTQ 인턴강사

포스트잇은 나름 요긴하게 잘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GTQ 인턴강사

강사 인증서류 받기 전이라도 승인이 떨어졌다면, K랜서에 로그인할때 이렇게 옆에 아이콘을 통해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튼 국가 공인 자격(?)이라고는 운전면허(?) 밖에 없던 저로서는 이런게 좀 생소하긴합니다. PTG 전문강사가 되면 GTQ 시험 감독 신청도 가능하다고 하니 좀 탐나긴 하네요. 하지만 강의 경력이 필요하다보니 PTG 자격은 저로서는 좀 먼 이야기인듯 합니다.

GTQ 인턴강사 자격은 사실 뭐 크게 효력을 발휘하는 자격은 아닌것 같습니다. 10년 가까이 이쪽 일을 하면서 자격증 하나 없다보니 뭔가 스스로 검증해보고 싶은 생각도 들어서 자격 시험을 치루게 됐는데요. 그냥 조그만 자기만족 같은 수준이라고 보면 맞을거 같습니다. 자격증이란 것들이 거의 그렇지요.

뭐니 뭐니해도 이쪽에선 자격증보다는 커리어를 관리하는게 최고인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GTQ를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서 도움이 될만한 글들을 아래에 정리해놓았습니다.

gtq 포토샵

GTQ 포토샵 합격자 발표

GTQ 포토샵 1급 합격자 발표가 났네요. 관련링크  별로 어렵지 않겠지 하는 생각에 기출문제도 안들여다본데다, 3시간 자고 시험보느라 비몽사몽 치루고 왔던 기억이 납니다. GTQ는 총 4개의 과목이 있습니다.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인디자인, 플래시로 구성되어있는데요. 포토샵 1,2급만 국가공인이고 나머지는 모두 민간 자격증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그나마 플래시는 현재 사용되는 곳이 현저하게 줄어든 결과 올해부터 시험자체도 사라지고 자격제도 또한 3월1일부로 폐지된다고 합니다.

gtq 포토샵

GTQ 플래시 폐지

GTQ 포토샵은 다른 과목과 다르게 4문제로 구성되어있더군요. 그래서 좀 당황했습니다. 사실상 1시간 30분 동안 문제당 기능들을 모두 적용해야하는지라 손이 좀 바쁩니다.

개인적으로는 패스를 다루는 문제가 가장 어려웠는데요. 단순히 패스로 그리기만 하는게 아니라 패스를 병합하거나 빼야하는 문제라서 좀 당황했습니다. 포토샵에서 보통 그런 복잡한 패스 작업을 안하거든요. 복잡한 모양이 필요할때는 일러스트레이터로 만들어서 가져오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기때문입니다.

아무튼 나름 잔머리 굴린다고 가장 해야할게 많은 4번부터 역순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기 시작했는데, 가장 쉬울거라 생각했던 1번 문제에서 패스 활용문제가 나타나서 시간을 좀 잡아먹게 됐을때 좀 황당하긴 하더군요.

그래도 4번부터 시작한건 틀린 판단은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성격상 뭐가 해결이 안되면 주구장창 붙잡고 늘어지는 성격이라 1번부터 패스에 발목 잡혔으면 시간이 무척 부족했을게 뻔하니까요. 아슬아슬하게 제한시간내에 제출하는데 성공하긴 했습니다.

GTQ에서는 사실 그런 전략도 필요합니다. 안되는 부분은 과감히 포기하는거죠. 어차피 득점이 아니라 감점 채점 방식이기때문에 안되는 부분만 부여된 배점에서 안된 부분들만 감점되니 그냥 포기하는게 이득입니다.

여튼 포토샵을 그럭저럭 15년 이상 다뤄왔습니다만, 포토샵의 기능을 모두 100% 알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 기능을 전부 다 쓰는 경우도 없기 때문에 100점 맞기는 쉽지 않네요.

gtq 포토샵

여튼 계획대로 3개월 동안 3개의 자격증을 다 딸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사실 실무현장에서는 이 자격증들에 대해서 별 효용가치를 느끼지 못합니다. 개인적인 목표가 있어서 과정상 필요한 부분이다보니 일부러 자격증을 따게 됐는데요. 실무에서는 자격증보다는 포트폴리오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 실무자들의 공통된 의견이죠.

그런데 최근에는 포트폴리오도 남의 것을 가져와 자신의 것이라고 속이는 사람들이 있다보니 이마저도 신뢰를 잃어가는 모습들이 보여서 좀 아쉽습니다. 일부에서는 포트폴리오 대신 경력을 더 우선해서 보게 되는 것도 그런 이유인가 봅니다.

결국 이런 꼼수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기회를 잃을 수 있으니, 한낱 개인의 양심을 파는걸로 끝나는게 아니라 타인에게 피해를 주고 시장을 해치는 행위입니다. 아무리 취업이 급해도 포트폴리오를 속여선 안됩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여섯번째 레슨

일러스트레이터 illustrator 여섯번째 튜토리얼은 바로 나무 그리기입니다. 지금까지 동영상을 꾸준히 보아오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앞의 내용과 연계해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실무에서 정말 핵심적으로 쓰이는 스킬이 공개됩니다. 이 부분도 빼먹지말고 충분히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연습이 필요합니다.

동영상을 보다가 궁금한 점이 생기면 댓글 달아주세요 🙂